탠덤
두 필의 말이 앞뒤로 늘어서서 끄는 마차. 또는 그 말. 좌석이 두 개 있는 긴 자전거에 사용된 단어. 라이더 사이에서는 바이크 뒷좌석에 승객을 태우는 것을 의미한다.
기변/기추
기변은 기종 변경의 줄임말로, 기존에 타던 바이크를 처분하고 새 바이크로 바꾸는 것이다.
기추는 기종 추가로, 타던 바이크는 그대로 두고, 새로운 바이크를 추가로 구매하는 것을 의미한다.
새로운 바이크로 바꾸고 싶을 때 ‘기변병’이 왔다고 표현하기도 한다.
시즌 온/오프
저마다의 기준은 다르지만 시즌 오프는 겨울이 되어 바이크를 보관하고 봄이 되기 전까지 라이딩을 쉬는 것을 의미하고, 반대로 시즌 온은 본격으로 라이딩을 다시 시작하는 것을 말한다.
봉인
적절한 방법으로 바이크를 장기간 보관하는 것을 ‘봉인’한다고 표현한다.
와인딩
먼가를 감는다는 뜻으로 도로에 커브길이나 옛길들의 고부랑길을 바이크로 타는 행위를 칭한다.
윌리
앞 바퀴를 들고 타는 기술. 왜 필요한가 싶겠지만, 오프로드에서는 장애물을 극복하기 위해 기본으로 익혀야 하는 기술 중 하나다.
제꿍
바이크가 제자리에서 넘어가는 사고를 일컫는 은어. 넘어진 방향에 따라 좌꿍, 우꿍으로 부른다. 동력 없이 바이크를 끄는 연습이 부족하거나 무게에 익숙하지 않은 상태에서 방심하는 순간 넘어간다. 최대한 버티려고 노력하겠지만, 일정 기울기 이상이 되면 150~300kg의 바이크를 지탱하는 것은 불가능하다.
슬립
바이크가 접지력을 잃고 미끄러지는 것을 의미한다. 랠리나 오프로드에서 드리프트가 필요한 특정한 상황을 제외하면 대체로 모든 모터스포츠에서는 더 빠른 속도를 위해 접지력을 높이는 것을 목적으로 한다. 타이어의 종류, 온도, 서스펜션의 세팅, 트레블, 스티어링 등 바이크의 수많은 요소가 접지력의 변수가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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